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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전에 잡자…5%대 CD 관심 쏠려

9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이자율이 내려가기 전에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CD(양도성예금증서)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CD는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 후 이자율이 5%대를 유지하면서 주목받는 안전한 투자처가 됐다. 이후 예금을 유치하려는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상품을 내놨다. 하지만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 시 되면서 일부 은행들이 CD 이자율을 내렸다. 이번이 5%대의 이자율로 CD에 가입할 수 있는 막차일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본지가 CD 이자율을 비교해주는 금융 정보 웹사이트와 각 은행 홈페이지 등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CD는 만기에 따라서 5.55%부터 5.00%까지 다양한 이자율을 제공했다. 〈표 참조〉 특히나 만기가 1년 이내의 CD는 많은 은행에서 5%가 넘는 이율을 제공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6개월 만기에 5.55%를 제공하는 HAB 뱅크의 CD 상품이다. 최소 예치금이 5000달러로 다른 상품보다 높긴 하지만 다른 은행과 비교하면 이자율이 0.2%포인트 이상 높았다.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기 때문에 3개월 같은 단기 상품의 이자율이 1년 이상의 장기 상품 이자율보다는 높았다. 하지만 1년 만기 상품이 9개월 만기 상품보다 이율이 높은 경우도 있어서 여러 은행의 CD 상품을 비교해 보는 게 유리하다. 이는 은행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하고 은행마다 평균보다 더 높은 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게 금융권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이번 달이 고금리 CD 상품을 구매할 마지막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지난 6월 조사한 CD 이자율을 보면〈6월 11일자 중앙경제 1면〉 3개월 만기와 6개월 만기 CD의 평균은 5.30%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 이자율을 살펴보면 5.30% 이상을 지급하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대부분의 CD는 만기 전에 인출하면 조기 인출 수수료를 물게 된다. 수수료는 은행마다 상이하므로 구입 전 꼼꼼하게 조건을 따져봐야 한다.     또 CD에 가입하려는 은행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보험 가입 여부도 따져야 한다. FDIC 가입 금융기관의 경우 파산 등의 상황이 돼도 예금주는 한 은행당 25만 달러까지 예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일부 은행은 온라인 광고에 게재한 이자율을 더는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지점이 있으면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조원희 기자금리 인하 기준금리 인하 금리 인하 최근 이자율

2024-08-27

모기지 이자율 또 올라…30년 고정 4.42%

모기지 이자율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4%를 돌파했는데 연말께 5%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은 이번 주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이 일주일 새 0.26%포인트 오른 4.42%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주 4.16%, 1년 전 3.17%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연초와 비교하면 1.2%포인트 올랐다.   재융자로 인기인 15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율은 전주 3.39%에서 3.63%로 올랐고, 5년 만기 변동금리 모기지는 3.19%에서 3.36%가 됐다.   ‘리얼터닷컴’의 조지 라티우 리서치 매니저는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거의 3년 만에 최고로 오르면서 이와 연동하는 모기지 이자율도 급등했다”며 “올해 연말이 되기 전에 5%까지 모기지 이자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주 모기지 이자율을 예측해온 ‘뱅크레이트’는 이날 전체 전문가 중 4분의 3 가까이가 다음 주에도 이자율이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고 전했다.   최근 이자율을 끌어올린 주인공은 단연 인플레이션으로 물가상승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채권을 내다 팔거나 보유량을 늘리지 않으면서 국채 등의 가격은 내려가고 수익률은 오르며 모기지 금리도 높이고 있다. ‘뱅크레이트’의 그레그 맥브라이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이 현재 최고점인지, 더 오를지에 대한 증거가 부족한 상태”라며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모기지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이자율 모기 모기지 금리 평균 이자율 최근 이자율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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